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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 검사와 진단

이석증 치료 후 어지럼증이 남아 있으면 어떤 검사를 다시 확인해야 하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을 질환별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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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질문 내용

이석증 · 검사와 진단

이석증 치료 후 어지럼증이 남아 있으면 어떤 검사를 다시 확인해야 하나요?

이재성 원장
이재성 원장질문 검토 및 답변 작성
답변일 2026. 08. 20.

핵심 답변

이석증 치료 후에도 어지럼증이 남아 있다면 먼저 딕스-홀파이크 검사 등 체위검사를 통해 이석증이 아직 남아 있거나 재발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전과 같은 짧은 회전성 어지럼이 아니라 붕 뜨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지속되거나 체위검사와 증상이 맞지 않는다면, 증상에 따라 청력·전정기능 또는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MRI나 여러 검사를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세 답변

이석증 치료 후에도 어지럽다면 먼저 ‘이석증이 아직 남아 있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 정복술을 받은 뒤에도 어지럼증이 계속되면 “MRI를 다시 찍어야 하나?”, “다른 검사를 모두 받아봐야 하나?”라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전과 비슷하게 고개를 돌리거나 눕고 일어날 때 짧게 빙빙 도는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우선 이석증이 아직 남아 있거나 다시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체위검사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회전성 어지럼은 사라졌는데 하루 종일 붕 뜨거나 흔들리는 느낌처럼 증상의 성격이 달라졌다면 이석증만 반복해서 확인하기보다 다른 원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전과 같은 회전성 어지럼이 있다면 체위검사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석증은 머리의 위치를 바꿀 때 특징적인 어지럼과 눈의 움직임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진단합니다.

대표적으로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의심될 때는 딕스-홀파이크 검사(Dix-Hallpike test)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는 머리와 몸의 위치를 바꾸면서

  • 어지럼이 실제로 유발되는지

  • 어느 방향에서 더 심한지

  • 눈떨림이 나타나는지

  • 눈떨림의 방향과 양상이 어떤지

  • 증상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를 확인합니다.

한쪽에서 음성이더라도 반대쪽을 확인할 수 있고, 증상은 이석증과 비슷하지만 딕스-홀파이크 검사에서 전형적인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반고리관의 이석증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누운 자세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검사(supine roll test)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보다 치료 전과 같은 패턴이 재현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이석증 치료 후 검사에서는 단순히 “양성이다, 음성이다”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치료 전에는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 몇 초 동안 세상이 빙빙 돌았는데 치료 후에는

  • 같은 자세에서 같은 회전감이 다시 나타나는지

  • 어지럼은 있지만 이전처럼 빙빙 돌지는 않는지

  • 누워 있을 때보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더 불편한지

  • 증상이 수초가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지는지

를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전과 같은 체위성 회전 어지럼이 재현된다면 이석증의 지속 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방향이 우선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체위검사에서는 이석증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데 다른 형태의 어지럼이 계속된다면 평가 방향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MRI나 여러 전정검사를 모든 환자에게 다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형적인 이석증의 증상과 체위검사 결과가 일치하고 다른 이상 징후가 없다면 MRI·CT 같은 영상검사나 복잡한 전정검사를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접근이 아닙니다.

다만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 체위검사 결과와 증상이 잘 맞지 않는 경우

  • 자세와 상관없이 어지럼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 걷거나 균형을 잡는 기능이 뚜렷하게 달라진 경우

  • 새로운 청력 저하나 귀 증상이 생긴 경우

  •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에는 현재 증상에 맞춰 청력검사나 추가 전정기능검사, 영상검사 등이 필요한지 의료진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많이 하는 것보다 현재 남아 있는 어지럼의 성격에 맞는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위검사가 정상인데 계속 어지럽다면 다른 형태의 어지럼도 구분해야 합니다

이석증 치료 후에는 치료 전처럼 빙빙 돌지는 않는데

  • 머리가 붕 뜨는 느낌

  • 몸이 흔들리거나 중심이 불안한 느낌

  • 걸을 때 바닥이 불안정한 느낌

  • 고개를 빠르게 움직일 때 순간적으로 어질한 느낌

  • 사람이 많거나 시각적으로 복잡한 장소에서 더 불편한 느낌

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이석 정복술을 반복하기보다 이석증 외의 전정계 문제나 다른 어지럼 원인을 함께 구분해야 합니다.

또 두통이나 이명, 청력 변화, 뒷목 불편감, 두근거림 등 다른 증상이 있다면 각각의 시작 시점과 어지럼과의 관계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진료 전에 이것만 기록해가도 도움이 됩니다

검사를 다시 받을 때는 다음 내용을 준비해보세요.

  • 처음 이석증 진단을 받은 시점

  • 어느 쪽 귀 또는 어느 방향에서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지

  • 몇 차례 이석 정복술을 받았는지

  • 치료 직후 회전성 어지럼이 사라졌는지

  • 현재 가장 어지러운 자세

  • 어지럼이 몇 초·몇 분·몇 시간 지속되는지

  • 빙빙 도는지, 붕 뜨는지, 흔들리는지

  • 청력·이명·두통·목 불편감 등 동반 증상이 있는지

이 정보를 기존 검사 결과와 함께 보면 무엇을 다시 검사할지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이석증 치료 후 어지럼증이 남았을 때는 먼저 체위검사로 이석증의 지속·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현재 증상이 전형적인 이석증과 다르다면 다른 전정계나 신경계 원인을 추가로 평가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락한의원 관점

맥락한의원에서는 이석증 치료 후 어지럼증이 남아 있는 경우, 기존 이석증 진단과 정복술 이후 증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치료 전과 같은 체위성 회전 어지럼이 반복되는지, 체위검사에서는 이석증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데 붕 뜨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남아 있는지, 두통이나 뒷목 불편감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구분해서 살펴봅니다. 이석증이 다시 확인되어야 하는 상황과 다른 형태의 어지럼을 추가로 평가해야 하는 상황을 구분한 뒤, 필요한 경우 경추 주변의 기능적 상태 등 본원에서 추가로 살펴볼 부분을 함께 확인해 진료 방향을 결정합니다.